보양식 진짜 효과 있나? 체질마다 다른 '찰떡궁합 보양식'
기사입력 2015-07-13 19:50차주혁
◀ 앵커 ▶
그런데 같은 보양식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가 똑같은 건 아니겠죠.
사람 체질에 따라 몸에 좋은 보양식이 따로 있다는데.
차주혁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기온이 올라 땀 배출량이 많아지는 여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몸의 에너지 소모량이 평소보다 많아집니다.
때문에 고단백 고열량 음식으로 보충하면 좋습니다.
삼계탕은 지방이 적고 고단백인데다가, 뜨거운 상태로 몸을 데워 온도차를 줄이는 만큼 여름 보양식으로 제격입니다.
그런데 평소 고열량 식품을 잘 먹고 있다면 굳이 챙겨 먹어야 할 음식은 아닙니다.
[동재준/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특히 당뇨나 고지혈증, 간이나 신장 질환을 가진 분들은 이런 식품을 무분별하게 많이 섭취하게 되면 몸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됩니다."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음식이 진정한 보양식이라는 뜻입니다.
여름에 땀은 적지만, 쉽게 피곤해지는 사람은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닭고기가 제격입니다.
반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찬 성질의 돼지나 오리고기가 좋고, 체구가 크고 땀이 많은 체질을 가진 사람은 소고기와 콩국수가 도움이 됩니다.
[고병희/경희대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교수]
"체질 특성에 따라서 취약해지기 쉬운 장기 기능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음인은 비위 기능, 소화기 계통이 약해지기 쉽고…"
수박이나 부추 같은 제철 과일이나 채소는 수분 섭취와 비타민 보충에 제격인 만큼 체질에 크게 상관없이 즐겨 먹어도 괜찮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차주혁입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desk/article/3733000_1477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