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남혜정 교수] 이데일리 - 혹사 당하기 쉬운 당신의 눈, 휴식이 필요하다
관리자
14-06-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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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 열기 속 눈 건강 “빨간불”

 혹사 당하기 쉬운 당신의 눈, 휴식이

필요하다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현대사회를 사는 우리는 과거와는 달리 맑고 아름다운 눈을 지키켜 살아가기가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잠깐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위해 눈의 휴식을 뺏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21세기 눈의 문제는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사물을 장시간 봐야한다는 점. 온종일 시청 가능한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컴퓨터 모니터, 손바닥 크기도 안 되는 스마트폰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는 일이 많다. 그만큼 우리의 눈은 잠시의 휴식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혹사 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월드컵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눈을 TV앞으로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치러지고 있는 월드컵 때문이다. 많은 경기가 우리 시간으로 새벽이나 아침에 경기가 펼쳐진다. 그러다보니 낮동안 피로한 눈을 좀 쉬게해야 하는데 경기를 관전하느라 휴식은 커녕 다시 TV와 컴퓨터,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월드컵 경기를 보는 방법은 없을까?

첫째,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경기가 없는 날은 평상시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한다. 둘째,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한다. 특히 흡연을 하거나 커피 등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조금 더 수분 보충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주변에 물을 가져다 놓고 수시로 마시도록 노력한다.

셋째, 근거리 작업을 최소화한다. 하루에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 컴퓨터 또는 TV 시청하는 시간을 미리 정해놓는 것이 좋다. 만약 경기를 시청하려고 스마트폰을 3시간 정도 봐야 한다면 게임이나 문자 등에는 시간을 덜 사용하는 것이다.

넷째, 눈이 주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다. 눈이 아프거나,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으면 바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다섯째, 적절한 체조와 마사지를 한다. 눈이 피로할 때는 아래 그림에 표시된 부위를 손가락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원을 그리면 눌러주면 피로가 쉽게 풀린다. 특히 목 뒤의 표시 부위를 마사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과 눈 주위는 부드럽게 문지르듯이 마사지해주고 목 뒤는 강한 힘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좋다.

남혜정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교수는 “피곤해지기 쉬운 현대인의 눈에 가장 좋은 것은 그 어떤 보약보다 눈을 잠깐이라도 쉬게 하는 것”이라며, “월드컵 경기 관전하느라 눈이 피로하다는 얘길 많이 하는데, 응원도 중요하지만 영상기기의 발달로 눈의 피로가 만성화 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눈을 오래 그리고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밤은 물론 낮 동안에도 눈을 감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