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이진무 교수] 헬스경향 - ‘손발 꽁꽁’ 수족냉증 방치하면 병 나요
관리자
16-03-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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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꽁꽁’ 수족냉증 방치하면 병 나요


ㆍ운동·한방차 마시기 등 도움

수족냉증은 다른 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되면 속히 치료 받아야 한다.

수족냉증은 다른 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증상이 의심되면 속히 치료 받아야 한다.

겨울추위에 손발이 시린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만일 따뜻한 실내에서도 계속 손발이 시리고 차갑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냉증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체온이 내려가면서 나타나는데 수족냉증은 단순히 손발이 차갑고 시린 느낌에서 끝나지 않는다. 실제로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조사결과에 따르면 냉증환자의 40.5%는 어지럼·빈혈을 느꼈으며 위장장애(30.4%), 정신신경증상(25%) 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는 “냉증은 생리불순, 갱년기장애, 불임 등을 일으킬 수 있고 각종 종양(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의 발생확률을 높일 수 있다”며 “겨울이면 장갑, 수면양말 등에 의존하고 심지어 여름에도 손발이 차갑다면 속히 치료받아야한다”고 조언했다. 한방에서는 침·뜸을 바탕으로 한약·부항치료, 기공요법(호흡조절법) 등을 병행한다.

수족냉증예방에는 생활습관개선도 중요하다. 특히 전문가들이 권하는 것은 운동. 근육은 대사를 통해 체열의 반 이상을 만들기 때문에 근육량이 적으면 손발이 더욱 차갑게 느껴진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한방차도 효과적이다. 생강, 구기자, 대추 등 약재로 차를 끓여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마시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TIP. 수족냉증에 좋은 한방차

△생강차 : 겨울이면 손발이 몹시 차거나 속이 차 소화가 안 되는 사람에게 좋다. 말린 생강가루에 계피가루를 넣고 끓이면 향기와 맛, 효능이 배가된다.

△당귀차 : 여성을 위한 약초라고 할 만큼 각종 부인병에 효과적이다. 냉증, 산전·산후의 회복, 생리불순 등에 좋으며 오래 먹으면 수족냉증을 개선할 수 있다.

△구기자차 : 구기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강장효과(신진대사기능과 체력회복)가 뛰어나 장이 약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말린 구기자잎 7~20g 정도를 달여 마신다.

△쑥조청차 : 삶은 쑥을 불에 구우면 조청처럼 되는데 이를 더운물에 한두 숟갈 타서 마시면 냉증뿐 아니라 소화불량, 생리불순개선에도 좋다.